미국 금리인상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요즘은 조금 덜하지만 몇일, 몇주전만해도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한 기사가 더 많이 나왔었습니다. 지금도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전보다는 덜 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6월 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 차례더 인상하게 되면 또 다시 많은 뉴스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나라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반대편에 있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신흥국이 강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은 물가와 실업률까지 받쳐주면서 금리인상이 더욱 쉬워지게 됐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0~1.75%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인 1.50%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이미 지금도 미국의 금리가 더 높은데 추가로 금리인상을 하게되면 더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금리란 무엇인지에 대해 얕게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 금리는 돈의 이자율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했었습니다. 말그대로 돈에 대한 이자입니다. 

빌리고 빌려주는 이자인데 가장 쉽게 생각해서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그만큼 이자율이 좋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우리나라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미국으로 돈이 이동하게 됩니다. 

그럼 이미 높은 미국의 금리가 더 올라가게 된다면 미국으로 돈이 더빨리 더 많이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팔고 달러로 바꿔서 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시장금리도 같이 오르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언젠가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아 기준금리를 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럼 시장금리 또한 추가로 상승여력이 생깁니다. 

금리가 오르면 우리가 받는 이자율이 높아지는 것 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은행에서 빌린 돈의 이자도 올라갑니다. 이 때 금리 인상, 인하와 상관없이 고정되어 있는 이자만 내는 고정금리는 영향이 없지만 변동금리는 영향을 받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대출 이자도 변동하는 것입니다. 현재 금리가 인하 방향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갚아야할 대출 이자도 금리를 따라 올라갑니다. 이것이 변동금리인데 가계부채가 과다한 가계가 많이 늘었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뉴스에 가계부채 폭탄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점점 대출을 하는 가계가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이 상태에서 변동금리가 많고 이자납입에 취약한 계층이 금리인상 타격을 받으면 이자 납입이 어려워집니다. 은행은 돈을 못받게 됩니다.  

그럼 은행이 대출을 줄이게 됩니다. 받을 돈을 못받고 불안하니 대출하는 수를 줄여야겠죠. 그럼 기업, 가계는 필요한 돈을 빌리지 못하고 추가 생산이나 투자를 할 수없어 경기 침체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금융권 대출을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 여러 규제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금리가 상승하면 환율이 올라갑니다. 미국의 달러로 돈이 몰리면서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달러 가치는 오르고 원달러 환율도 올라가게 됩니다. 1 달러를 사기위해 더 많은 원화를 줘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환율이 올라가면 우리나라에 자산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이 가진 원화가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달러로 바꾸기 위해 더 많은 원화를 내야하기 때문에 그 전에 달러로 바꿔 나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외화 유출이 가속화되고 환율이 오르게 되면 수입물가가 상승합니다. 

수입할 때 1000원을 내면 됐지만 환율이 올라 같은 상품을 구입하더라도 1500원을 내야 살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물가도 상상하게 됩니다. 

깊이는 없지만 간단하게 우리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경제 뉴스에 자주 나오는 내용으로 간단하게 훑어봤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우리는 이러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사실 개개인만 두고보면 금리가 오르고 대출이자가 올라도 금액이 크지않다면 개개인이 느끼는 체감은 그렇게 많이 안 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이자 뿐만 아니라 물가도 상승하고 자영업이나,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업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돈을 대출받기 부담스러워지며 점점 경제가 굳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