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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낸다!!!

마웨이 2018. 5. 31. 01:17

오늘은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낙후된 도심에 상인이 들어오고 점점 번화가로 변하고 중산층이상의 사람들도 이에맞춰 들어옵니다.



그리고 점점 발달해서 가게, 주거 임대료도 올라갑니다. 그럼 원래 처음 들어와서 가게를 시작하고 입주했던 사람들은 과거의 ​​임대료 부담을 감당할 수 없어 내몰리게 되고 대기업, 체인점이 과거 상인을 대신해 자리를 꿰차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지역이 대표적으로 홍대와 경리단길, 가로수길, 종로 등이 포함됩니다.

경리단길은 상인들이 이태원을 피해서 들어온 곳입니다. 이태원 임대료가 비싸니까 임대료가 조금 더 낮은 경리단길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체인점 보다는 개성있고 실력있는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많아지죠.



이렇게 점점 개성있고 실력있는 가게가 들어오고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몰립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같지 않게 비어있는 가게도 많고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점점 임대료가 올라서 처음 높은 임대료를 피해서 온 상인들이 버티지 못하고 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건물주는 그럼에도 임대료는 내리지 않고 있고 점점 빈 가게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원래 젠트리피케이션이 이런 상황에서 이익을 얻고자 대기업, 체인점이 들어오면서 임대료가 높아지는 현상이 강한데 이곳에는 대기업, 체인점이 들어오지는 않아서 젠트리피케이션과는 조금 다른면이 있다고도 합니다.



홍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홍대는 지금과 다르게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홍익대학교가 생겨납니다. 그리고 주변은 거주지역이 발달합니다. 미술대학교와 주변 거지주가 발달하면서 예술과 관련한 상권이 발달하죠.

​홍대 주변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도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리고 공연, 공방, 미술, 갤러리 등 개성있고 볼거리가 많아지며 점점 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커지게 됩니다.



점점 젊은이를 유입하기 위한 상권도 생기고
발달합니다. 클럽도 많이 생기면서 클럽하면 홍대
여러가지 공연, 행사, 놀이공간 등이 생깁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냥 다른 지역과 비슷한 유흥지역 중 하나일 뿐입니다.
​​개성은 사라지고 체인점과 대기업, 클럽이 전부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젠트리피케이션입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손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공공임대상가를 공급하거나 다른 지역보다 길게 임대기간을 보장하거나 주변보다 70%이상 낮게 임대료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올해 최근들어 나온 기사입니다.
이러한 대책은 처음이라며 기사에 나온내용입니다....
사실 제가 쫓겨나는 입장이어도 답답하지만 해결할 수도 없고 개인 사업자면서 임대료를 감당할 방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모여 문화, 개성, 지역을 살렸고 이들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대료든 보장이든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보장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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