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란 물건의 가격.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와이제이뉴스입니다. 오늘 5월 15일은 올해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었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도 한낮 온도가 거의 30도에 가까워질만큼 더웠습니다. 이러다가 내일부터 비오고 그치면 여름이 시작될 것만 같습니다.
물.가.란 물건의 가격입니다.
가장 쉬운 해석입니다. 특정 범위에 속한 상품의 가격을 통합적으로 부르는 물가입니다. 이 특정 범위라고 하면 보통 경제 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기준으로 선별해 종합해서 산출하게 됩니다. 상품 하나 하나의 가.격을 종합적으로 묶어 비슷한 종류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지.수란 기준연도를 100으로 놓고 올해 물가지수가 110이라고 한다면 기준연도에 비해 10% 만큼 물.가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생산자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합니다. 전국 도시에서 거래되는 약 800여개의 품목을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산출한 물.가.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도 전국 도시지역에서 거래되는 약 400여개의 품목 소.비자 구입가격을 지수로 나타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물.가.지.수와 체감지수는 확실히 차이가 나게 됩니다.
우리가 주로 소.비하는 품목이 아닌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같은 일반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자주 구입하고 사용하는 상품을 주로 담은 물.가지수가 생활물가지수입니다.
그렇다면 물,가가 오르면 당연히 안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같은 것을 사더라도 우리의 지출만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보면 적당한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 나라들이 매년 건강한 물,가,상,승,률을 2%로 잡습니다. 그리고 이 적정 상승률 2%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까지 하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금리와 화폐의 가치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통.화.량이 줄어듭니다.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그럼 시중에 돌아다니는 통.화.량이 줄고 화폐의 가치는 높아지게 됩니다. 높아진 화폐가치는 물.가의 하락(안정)을 야기하게 됩니다.
경기가 호황이고 물.가.상.승.률까지 목표를 달성해준다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통화량은 늘어나고 늘어난 통화량만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물.가는 올라가게 됩니다.
물.가가 하락하면 좋을 것 같지만 길게 보면 경제 전체에 피해가 커집니다. 디.플.레.이.션. 소비가 위축되었을 때 소,비가 줄어들고 공급은 그대로이지만 소.비보다 많아지게 됩니다. 많아진 공급만큼 시중의 물,가는 내려가게 되겠습니다. 물/가가 떨어지고 판매가 저조한 기업은 매출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는 기업의 새로운 투자나 고용을 줄이게 됩니다. 허리띠 졸라매는 겁니다. 기업의 생산과 고용의 감소는 직원 개개인에게 피해가 돌아갑니다. 고용을 줄일 경우 기존의 직원도 퇴사를 권유받을 수도 있고 짤릴 수도 있습니다. 실업자가 늘어나거나 임금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다시 더 심한 소비 위축을 불러오며 경기침체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순환이 생기기전에 디플레이션을 막고 과한 인플레이션을 막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안정적인 적정 물.가상승률이 2%라고 잡고 목표물가로 잡는 것 입니다.
국채매입, 금리인하 등으로 통화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해서 디플레이션을 잡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통화량은 더 심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입니다.
또는 더욱 장기 불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로 유동성을 늘리려고 했지만 정작 가계나 기업이 소비나 생산, 투자를 늘리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계속 돈을 쓰지않고 수중에 안고 있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일본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장기 불황에 갇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