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우소 지나가기가 겁납니다.. 기름값 상승상승.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이 카테고리에는 두번째로 글을 쓰는 것같습니다.
거의 매주 비가 한두번씩 오고 있고 어제도 마찬가지로 비가 오고 오늘은 아주 구름한점 없이 맑은 하늘입니다. 어제도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일이있었습니다. 왕복 300km를 운전했는데 가는길에 비가 역시나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저녁 8시에 휴게소에 잠시들렀다가 화장실도가고 커피를 사고 다시 휴게소를 빠져 나와서 고속도로로 다시 달리기를 약 5분. 갑자기 와이퍼가 멈춰버렸습니다.... 정말 차를 타면서 이런적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습니다.
비가 오는날 그리고 고속도로 위에서 그리고 저녁 8시가 넘어간 시간이었습니다. 1차선으로 달리다가 와이퍼가 멈추고 깜짝 놀라서 비상등을 켜고 바로 갓길까지 갔습니다. 다행히 차가 많이 없는 지역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껐다가 다시켜고 와이프를 작동해봐도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ㅜㅜ 비는 계속 내리고 유리창은 점점 비로 얼룩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핸드폰을 꺼내 네이버에 검색을 했습니다. 와이퍼 멈춤, 와이퍼 고장, 와이퍼 갑자기 등등..ㅋㅋㅋ
뭐 와이퍼 너트가 풀렸거나 모터가 맛이 갔다는 답변이 거의 많았습니다. 두가지 문제 중 하나라고 하더라도, 뭐가 문제인지 안다고 하더라도 지금 저는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너트는 안풀려있는게 확실했고 그럼 모터가 나갔다는 뜻인데 제가 무슨수로 비가 그렇게 오는 고속도로 위에서 와이퍼 모터를 수리하겠나요..
그렇게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 15분, 20분이 흘러서 뭐라도 불러야겠다라고 생각할때쯤 와이퍼가 다시 스스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x 100 다행이었습니다.
아직 목적지까지 50분 남아있었는데 제발 멈추지말고 목적지까지만 가자는 마음으로 조심조심하면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이런적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는데 아직 정비는 못가고 있습니다. 출근때문에.. 다행이 날이 좋아서 괜찮은데 또 이런일 당하기전에 바로 가봐야겠습니다. 한번 멈추면 금방 또 그런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차량점검 수시로해서 저같은 일 당하지 않길...
아무튼 요즘 주유소의 기름값이 너무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도 배럴당 80달러를 찍고 79후반 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기도로 출퇴근을 하는 저는 그나마 서울보다 싼 기름값을 보고 있는데 1499원 주유소가 현재 1558원으로 올라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의 댓글을 읽어보니 역시나 유가가 오를 땐 시장에 그 오른 가격이 시장에 거의 곧바로 전가가되면서 막상 유가가 내리면 아주 서서히 내린다고 불만 가득한 댓글이 많았습니다.
최근 전복값도 아주많이 떨어졌습니다. 김영란법에다가 수요도 전체적으로 줄어든게 원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마트에서는 아직 2~3개월 전 가격 그대로 판매가 되고 있었고 역시 댓글에 전복값이 내렸는데 왜 안내리냐 라는 불만 댓글이 아주 많았습니다.
기사 내용에서 보니 이마트의 입장은 이마트가 가격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생산자에게 돌아갈 피해를 어느정도 흡수해 완충역할을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음.. 여기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아무튼 유가는 점점 오르는 추세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상승에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재고가 줄어들고 이는 다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경제성장이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가의 적정가격은 배럴당 50~70달러 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80달러를 넘나들며 전문가들은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번에 원유와 이와 관련된 생활속 상품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 그 글의 내용처럼 유가 상승은 곧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 용품의 가격에 바로 전가가 될 것입니다. 주유소의 기름값이 상승한 것처럼 말입니다.
이는 국가가 예상했던 인플레이션 목표치보다 더 상회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기름으로 띄우는 비행기 역시 영향이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라는 비용이 있습니다. 고객이 비행기를 이용할 때 붙는 금액입니다. 이는 유가와 관련해 현재처럼 유가가 올라 비행기 운항에 비용이 더 들면 유류할증료를 올리면서 그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고 장기적으로 불확실한경우 어느정도까지 유류할증료를 올리면서 커버가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