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플라스틱, 화장품, 타이어. 생활 속 석유제품.
안녕하세요. 오늘도 유가상승과 관련한 기사를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대표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생산자물가(producer price index)가 전달에비해 0.1% 상승했다고 합니다.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 물가랑 연관지어 생각하시면 어떤건지 쉽게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유가상승으로 우리 일반 소비자도 직접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체감으로도 쉽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생활속 깊이 석유제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부분이 주유소에서 넣는 휘발유나 경유일 것입니다.
당연히 휘발유, 경유, 등유, lpg도 석유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주유소의 기름값도 쭈욱 상승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적은 것 처럼 이불, 플라스틱, 화장품, 타이어 등을 포함한 이외에도 수 많은 제품이 석유제품입니다.
원유라는 것이 원래 수 많은 탄화수소의 혼합물입니다. 이 원유를 가열하면 서로 다른 석유제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끓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가열함으로써 추출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정제라고 합니다. 정유업계에서 쓰는 정제마진이 여기서 나오는 마진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가열하고 서로다른 끓는 점을 이용해서 휘발유나 경유, 등유, 항공유, 잔사유 등으로 분리 추출이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프타(Naptha)도 추출하게 됩니다.
원유를 끓여서 분리하듯 과정은 조금 다르지만 이 나프타라는 것도 분해 과정을 통해 올레핀, 아로마틱으로 중간 제품으로 분해됩니다. 이 제품에 다른 물질을 첨가, 합성, 제작 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으로 최종 탄생하게 됩니다. 가장 쉽게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플라스틱입니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그 장소의 주변만 둘러보더라도 어디든 플라스틱이 무조건 있을 것입니다. 가전제품의 겉을 담당하는 모든 것들이 아마 거의 플라스틱일 것이며, 지금 이 글을 쓸때 두드리는 키보드, 마우스의 표면도 플라스틱, 반찬통도 플라스틱, 장난감, 카페 일회용컵 등 플라스틱이 없는 곳을 찾는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샴푸, 세정제 등 욕실에서 쓰는 제품 등에도 석유화학물질이 첨가됩니다. 또한 섬유제품을 예롤 들어보겠습니다. 흔히 쉽게 실이라고 느껴지는 것들로 만든것 또한 합성섬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옷부터 이불, 침대, 카펫 등이 이에 포함이 됩니다. 이 외에도 일상 제품뿐 아니라 약으로 먹는 아스피린에도, 그리고 감미료 등에도 석유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수많은 곳에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도로위만봐도 차들이 수 없이 하루종일 지나다니고 이 차들 역시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해 달리고 있습니다. 차만봐도 땅도 좁은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끊임없이 수 많은 차가 지나다니는데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를 보면 하루에 얼마나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지 감이 잡히지도 않을 양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 수많은 부분에 석유가 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유가가 상승하게되면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근 주유소만봐도 제가 지나다니는 지역의 최저가가 1499원이었는데 지금 그 주유소 마저도 1550원 중후반을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유가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 제품외에도 경제에 수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저번에 포스팅 했듯이 유가는 달러와도 연관이 있고 환율과도 영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