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경제

편의점주의 순수익. 직원보다 못할 때 있다

마웨이 2018. 7. 8. 17:10

편의점 점주가 알바생보다 가져가는 돈이 적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생을 줄이고 직접 일하는 시간을 늘려봤지만 한달 가져가는 수입이 

230~250만원정도라는 A씨. 사실 근무하는 시간에 비하면 저 금액은 최저임금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편의점 사장님들이 하루 근무시간이 

12시간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물론 전부다 그렇지는 않지만 생계형 편의점은 사실 

12시간은 기본이라고 하는데요.



편의점 특성상 24시간 오픈을 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혼자 근무를 하려고해도 

알바생을 고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편의점주의 40%이상은 12시간이상 근무 한다고 

답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 전체 편의점주의 약 33%는 근무시간이 5시간이상 

늘었다고 답했으며 약 48%는 2~5시간 근무시간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의 50%는 한달 순수익이 200만원 미만이라고 했습니다. 

300만원 이하는 32%, 400만원 이하는 약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최근 가장 영향이 컸던 원인은 최저임금 인상이겠죠. 한달 직원/알바생의 급여로 평균 

250~450만원을 지출한다는 비중이 약 42%였습니다.

24시간 편의점이 아닌 경우도 있죠. 하지만 대부분 24시간이며 이런 점주는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며 그 수가 3~4명을 고용한 경우 약 52%로 가장 많았습니다. 

2명이하가 약29%로 뒤를 이었고 혼자 일하는 경우는 5%에 달했습니다. 

5명이상 고용하는 경우도 15%차지했습니다.



점.주의 절반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한달 약 50~100만원 늘었다고 

대답한 비중이 50%였습니다. 50만원 밑으로 증가했다고 대답한 비중은 약23%, 

100~150만원 증가했다고 대답한 비중은 23%였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알바생 고용으로 보입니다. 

순수익도 순수익이지만 24시간을 돌리면서 가장 어려운게 알바생고용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최저임금 인상도 영향이 컸고 운영하는데 있어 점주 한명이 해야할일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위에 적힌 것 처럼 근무시간이 일단 굉장히 길었습니다. 거의 생계형 점주는 

기본 12시간이 넘어가는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말만 점주지 그냥 알바생을 대표하는 매니저와 다름이 없어 보였습니다. 

인력 고용, 관리, 매장관리, 물건 주문 등의 일을 맡아하지만 순수익은 직원이 

받는 급여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았죠.